뉴올리언스2년연속PO진출

입력 2009-04-08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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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미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3-87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지난 2007~2008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라슈얼 버틀러(7득점)는 76-79로 뒤지던 4쿼터에서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회심의 동점 3점슛을 성공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에 데이비드 웨스트(20득점)는 연장전에서 혼자 8점을 올려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는 연장전에서 5개의 슛을 시도해 4개나 성공하는 높은 적중률을 과시했다. 뉴올리언스의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도 26득점, 9어시스트, 9리바운드, 6스틸의 놀라운 기록과 함께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슈터 페야 스토야코비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4득점으로 지원했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32득점)와 마이클 비즐리(25득점, 9리바운드)가 57점을 합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색이 짙던 4쿼터 종료 8.8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가진 뉴올리언스는 버틀러의 3점슛 버저비터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 폴, 웨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승부처였던 연장전에서 웨이드가 실책을 2개나 범해 패배를 자초한 꼴이 됐다. 휴스턴 로키츠는 ´만리장성´ 야오밍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93-83으로 제압했다. 야오밍은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로 20득점, 16리바운드의 가공할 활약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하워드는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은 작성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랜도는 3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고 휴스턴은 2연승을 달렸다. ◇NBA 8일 전적 ▲샬럿 101-98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118-110 토론토 ▲뉴올리언스 93-87 마이애미 ▲포틀랜드 96-93 멤피스 ▲샌안토니오 99-89 오클라호마시티 ▲시카고 110-103 뉴욕 ▲휴스턴 93-83 올랜도 ▲레이커스 122-104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87-77 클리퍼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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