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복귀앞둔박원재“이근호활약자극받았다”

입력 2009-04-22 09: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근호 활약에 자극 받았다." 올 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오미야 아르디쟈에 진출한 박원재(25)가 부상에서의 복귀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원재가 데뷔전을 앞두고 활약을 다짐했다"며 박원재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장외룡 오미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 1월 일본에 진출한 박원재는 2월 훈련 도중 무릎 내측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묵묵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원재는 지난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리그 6라운드 출전선수 명단에 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틑날 펼쳐진 연습경기에서는 왼쪽 풀백과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며 1골을 넣는 등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박원재는 25일 오후 조영철(20)의 소속팀인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시즌 첫 출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원재는 연습경기를 마친 뒤 "(몸상태는)100%에 가깝게 회복됐다. 팀 공격의 다변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복귀전에 대한 의욕을 밝혔다. 또한 박원재는 "지난 19일 주빌로 이와타의 이근호(24)가 데뷔전에서 2골을 몰아친 것을 알고 있다. 자극을 받았다"며 니가타전 활약을 재차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