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다라 “섹시화보? 이왕 하는 것 과감하게 찍자 생각”

입력 2009-05-21 12: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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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다라

박산다라는 얼마전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이른바 ‘섹시 화보’ 논란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잡지사를 운영하고 있던 필리핀 방송사의 한 선배가 ‘화보를 찍자’고 해서 별 생각 없이 갔는데, 촬영 스튜디오에 가서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냥 촬영장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당시 현장의 분위기는 그녀가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래서 박산다라는 그때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중간하게 찍기보다 제대로 하자’ 생각했다”고 결심했다는 것.

그녀는 이어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뒤늦게 인터넷을 통해 알려졌다. 숨기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면서 “나름 그 잡지는 권위 있는 잡지였다”며 미소를 보였다.

박산다라 섹시 화보


박산다라는 아울러 한 남성과 마치 연인인 듯한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필리핀에서는 방송사에서 정해주는 이성(異性)과 커플로 활동해야하는 일종의 관행이 있다”면서 “연예활동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늘 같이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남자는 ‘히로’라는 남성으로, 자신이 한국으로 오면서 커플이 깨져 현지 팬들이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다고 했다.

박산다라는 히로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이상형이 아니라고 말해 팬들에게 원성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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