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할굳히기’…2경기연속멀티히트

입력 2009-05-25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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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본격적인 3할 굳히기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어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한 추신수는 0.303였던 시즌 타율을 0.306으로 끌어 올렸다. 0.306은 4월 16일(0.333) 이후 가장 높은 타율이다.

추신수는 5월 들어 0.333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5월 들어서만 10번의 멀티히트를 때려냈을 만큼 좋은 타격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 2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선발 자니 쿠에토의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다음 두 타석에서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초 중전안타를 만들어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 5타수 2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43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홈런 5 타점 26 도루 6 출루율 0.425 장타율 0.471 타율 0.306의 시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멀티히트에 성공했지만 팀은 에이스 클리프 리를 선발투입하고도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말 알렉스 곤잘레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임동훈 동아닷컴 기자 arod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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