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스포츠동아DB]
‘쇄골미인’ 전지현이 자신의 컴백작인 판타지 블럭버스터 영화 ‘블러드’를 촬영한 소감을 털어 놓았다.
극중 잔인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혼혈 뱀파이어 ‘사야’로 변신한 전지현은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상업적 의도를 배제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적인 액션이 강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많이 찍지 않아 어색하다. 애니메이션 판타지이니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지현은 “이번 영화를 찍기 전에 감정을 연기하는 액션배우가 되고 싶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가능했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액션과 감정연기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 전작들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을 더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의 헐리우드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블러드’ 는 ‘와호장룡’ 과 ‘영웅’ 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제작자 빌콩이 맡은 판타지 블럭버스터. 오는 11일 개봉한다.
영상취재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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