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골프장, 2010년4월아시안투어개최

입력 2009-06-18 19:19: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 5대 투어로 발돋움하고 있는 아시안투어(Asian Tour)가 내년 4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안투어와 타니 골프리조트(경남 사천)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갖고 2010년 5월 중 ‘타니 아시아오픈’(가칭)을 개최하기로 했다. 총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며, 국내 프로 60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돼온 GS칼텍스 매경오픈, 한국오픈, SK텔레콤오픈(2008년까지)처럼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겸하지 않고 아시안투어 주관의 단독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아시안투어 이학 부회장은 “아시안투어의 국내 단독 개최는 1995년 패스포드오픈을 시작으로 2001년 SK텔레콤오픈까지 총 5차례 열렸다. 타니 아시아오픈은 6번째 대회가 된다. 상금 규모와 일정, 출전선수 자격 등은 KPGA와 협의 후 추후 확정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투어 유치에 대해 KPGA는 “아직까지 합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혀 단체 간의 이해문제가 표출되는 분위기다.

최근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아시안투어는 세계랭킹 포인트 등이 제공돼 국내 선수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노승열(18), 오태근(33) 등이 아시안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