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양동근연출작‘관객모독’여주인공출신

입력 2009-07-03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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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미.

신예 길미가 양동근이 연출한 뮤지컬 ‘관객모독’의 여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은지원이 피처링한 곡 ‘러브 컷츠’로 데뷔해 온라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길미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자 누리꾼들이 길미의 과거 이력을 찾아낸 것이다.

양동근은 2005년 연극 ‘관객모독’에 배우로 출연한 인연으로 2년 뒤 ‘관객모독’을 랩 뮤지컬로 각색, 직접 연출한 바 있다. 양동근은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중이던 길미의 공연을 보고 탁월한 랩 실력에 반해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미는 “당시 마음의 스타였던 양동근과 함께 작업한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며 “당장이라도 군복무 중인 양동근을 찾아가 데뷔 앨범을 전해 주고 싶을 정도로 감사한 분이다”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길미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러브 컷츠’는 발표와 동시에 인기곡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힙합대부 바비킴’이 피처링한 곡 ‘러브시크’도 잔잔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길미는 이달 중순부터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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