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남“또너냐”2년연속FA컵8강서격돌

입력 2009-07-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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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디펜딩 챔프’ 포항이 2년 연속 성남과 8강에서 만났다.

포항은 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추첨에서 성남과 원정으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포항은 작년 FA컵 8강에서도 성남과 격돌,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8-7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회 원년(1996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포항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성남은 99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도전이다. 작년 K리그를 평정한 수원은 홈에서 전남과 싸우고, 제주와 대구는 각각 전북, 대전과 홈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은 15일 열리며 4강 및 결승은 각각 10월 7일, 11월 8일 치러진다. 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경기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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