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심장마비로 숨진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씨의 부인 이모(44)씨가 음독을 시도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이날 “조오련 씨의 부인이 음독해 자택으로 형사들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오빠와 함께 조 씨의 빈소가 마련된 해남 국제장례식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구토를 하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이 씨는 병원에서 위 세척 치료를 받았으며 혼수상태에 있지만 호흡과 맥박 등이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이 씨의 남편 조오련 씨는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