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PGA 2개대회후원중단키로

입력 2009-08-06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너럴모터스(GM)의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뷰익이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미국 PGA 투어 2개 대회의 후원을 중단키로 했다.

골프위크 인터넷판은 5일(한국시간) “GM이 지난달 파산보호에서 벗어나면서 PGA 투어 대회인 뷰익 인비테이셔널과 뷰익 오픈 등 2개 대회 후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PGA투어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51년간 PGA 투어를 후원해온 뷰익은 “PGA투어에 향후 다시 스폰서로 나설 가능성을 남겨뒀다”고 덧붙였다. 골프위크는 “미시간 주 그랜드블랭크에서 열렸던 뷰익오픈이 2010년에는 웨스트 버지니아 주로 장소를 바꿔 다른 대회로 열리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던 뷰익 인비테이셔널은 장소는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스폰서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의 스폰서로도 활동해온 뷰익은 지난 4월 서둘러 계약을 해지하는 등 골프대회 후원 중단을 시사해왔다.

3일 끝난 뷰익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마지막 우승자로 남게 됐다.

PGA 투어는 이로써 올해 4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잃었다.

6월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열린 세인트 주드 클래식은 스폰서 없이 대회가 열렸고 7월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열린 US뱅크 챔피언십도 2010년 대회 후원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