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의 도나 먼슨(74)이라는 할머니는 10년 동안 자신의 집 밖에 곰들이 먹을 음식을 내어두곤 했지만 최근 여러 마리의 곰들에게 물어뜯겨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는 야생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법을 위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너무 위험하니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당국의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할머니로 인한 불만이 당국에 수없이 접수됐지만 숲에서 동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불법적 행위를 입증할 수 없어 이때껏 범칙금을 부과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배은망덕한 곰. 하지만 야생의 본능을 어찌할 수 있겠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