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원더걸스…국내컴백언제?

입력 2009-08-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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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초이스 어워즈 2009’ 에 참가한 원더걸스.

조나스브라더스전미투어동행,공연일정가변적…45회로늘어
“원더걸스(사진) 컴백? 조나스 브라더스에게 물어봐!”

쉬운 노래와 춤, 튀는 패션으로 무장한 대형 걸그룹의 컴백과 데뷔가 잇따르는 가운데 ‘소녀그룹’ 열풍을 주도했던 원더걸스의 컴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원더걸스는 2007년 가을 ‘텔 미’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소 핫’과 ‘노바디’를 연속 히트시키면서 최근 가요계의 ‘걸그룹 신드롬’의 기폭제가 됐다.

올해 들어 기존의 소녀시대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컴백에 투애니원, 포미닛, 티아라 등이 새로 데뷔해 한국 가요계는 걸그룹 천하가 됐다.

여기에 ‘아이들 그룹의 산실’인 SM엔터테인먼트가 또 다시 에프엑스라는 소녀그룹을 9월 초 데뷔시킴에 따라 걸그룹 열풍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의 컴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원더걸스 소속사도 이들의 컴백을 예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원더걸스가 현재 미국의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에 동행하고 있고 또 미국 홍보 활동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추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더걸스는 현재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공연 제안도 받고 있지만, 미국 진출로 인해 이 역시 구체적인 협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의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투어 오프닝이 애초 13개 지역에서 45회로 늘어났듯, 앞으로 일정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원더걸스의 컴백을 예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조나스 브라더스 투어는 일단 31일 끝나지만, 현지에서도 또 다시 좋은 제안이 있으면 미국에서 더 머물며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10월 조나스 브라더스 측과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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