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드리머‘6연승’질주관심

입력 2009-09-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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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경주는 국산대표마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 홀리드리머, 러브캣, 칸의제국, 백년봉, 천하으뜸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일요일대상경주예상
통산 5전 전승…“완벽하다” 러브캣- 대상경주 2연승 도전 - 상승세 백년봉 ‘역전승’ 노려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6일(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로 열린다. 출사표를 던진 우승후보의 면면이 화려하다. 5연승 파죽지세의 ‘홀리드리머’, 대상경주 2연승을 노리는 ‘러브캣’을 비롯해 ‘칸의제국’, ‘백년봉’, ‘천하으뜸’ 등 세 살배기 국산대표마가 모두 자리했다.

○홀리드리머(국2, 3세, 거, 51조 김호 조교사)

통산전적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완벽하다.

지난 3월 데뷔전을 포함해 내리 5연승했다. 6월 1700m 경주에서 초반 선행을 그대로 이어가 8마신차 낙승을 거뒀다. 직전 경주인 7월 경주에서는 순조로운 선입에 이은 막판 뒤집기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대상경주 우승으로 국산명마의 탄생을 알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브캣(국2, 3세, 암, 36조 김양선 조교사)

통산전적 10전 6승으로 60%%의 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8월 데뷔해 양호한 성적을 보이다, 지난 4월 원정 출전한 KRA컵 마일(GⅢ) 대상경주(부산경남경마공원 시행)에서 11착으로 부진했다.

선입형 스타일로 1600m 이상 경주 경험이 5회다. 거리 적응도가 ‘홀리드리머’에 앞선다는 강점이 있다. 대상경주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칸의제국(국2, 3세, 수, 13조 이희영 조교사)

통산전적 10전 4승, 2착 2회로 승률 40%%, 복승률 60%%. ‘러브캣’과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다. 데뷔 이래 입상을 거듭하며 빠른 승군행보를 보였으나, 5월 코리안더비(GⅠ)에서 11착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일반경주에서 우승하고, 7월 문화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일궈냈다. 선입마로 초반 접전에 가세할 전망이나 선입에 실패할 경우 페이스가 무너진다는 단점도 있다.

○백년봉(국2, 3세, 수, 52조 박원덕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5승, 2착 1회로 승률 41.7%%, 복승률 50%%.

6월 21일 일반경주에서 우승했으며 문화일보배에서 3착으로 입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역전승을 일궈낼지가 경주의 포인트다.

○천하으뜸(국3, 3세, 수, 48조 김대근 조교사)

통산전적 5전 4승, 2착 1회로 승률 80%%, 복승률 100%%를 기록.

떠오르는 유망주다. 작년 5월 데뷔전 이후 전 경주에 입상했다. 장거리 경주경험이 적다는 약점이 있지만, 특유의 탄력과 힘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입상권이 멀지만은 않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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