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둘째 아들 얻었다’

입력 2009-09-06 17: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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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동아일보

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아내 하원미씨의 둘째 아들 출산 때문에 5-6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이틀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일찌감치 구단측에 양해를 구한 뒤 4일 디트로이트전을 마치고 아내가 머물고 있는 애리조나 피닉스 집으로 이동했고, 하씨는 예정대로 5일 몸무게 3.74㎏의 건강한 둘째 아들을 낳았다.

추신수가 결장한 것은 7월 23일 토론토전 이후 처음이고, 이번 시즌 통틀어 5경기째다. 그는 올해 130게임에 출장, 타율 0.302에 14홈런 7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 어머니 박유정씨(51)는 6일 전화통화에서 “신수가 어제 새벽에 둘째 손자가 태어나자마자 전화를 했다. 신수 말이 아이를 낳자마자 너무 기뻐 며느리와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하더라”라면서 “둘째 손자 작명을 위해 태어난 시각을 받아 놨다. 조만간 이름을 정해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2005년 3월, 첫 아들 무빈(4)를 얻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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