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둘째 아들 출산으로 3경기 만에 복귀한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경기 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출전이어서 인지 추신수의 방망이는 날카롭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와 4회 선발투수 닉 블랙번의 공에 좌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6회말 추신수는 1사 2루 상황에 블랙번의 시속 145㎞짜리 빠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1로 앞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렸으나 결국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했고 타율도 3할로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이브 허프의 7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