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재범. [스포츠동아 DB]

2PM 재범. [스포츠동아 DB]


한국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2PM의 재범이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노다지’에서 하차한다.

‘노다지’ 제작진은 7일 재범의 출연 여부에 대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노다지’ 제작 관계자는 “재범 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재범 측에서 프로그램에서 빠지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전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범은 8일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진행되는 ‘노다지’ 촬영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미리 촬영해 둔 녹화분량도 없어 재범은 이미 방송한 6일 출연을 마지막으로 ‘노다지’에서 빠지게 됐다.

‘노다지’ 제작진은 재범의 빈자리를 매울 새로운 출연자에 대해서는 “약 한 달 정도 객원 출연자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적을 가진 재범은 데뷔하기 전인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한국이 싫다”는 내용의 편지를 미국의 지인에게 보냈고 이 내용이 최근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