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시즌아웃팔꿈치수술…올 시즌전력외로분류재활

입력 2009-09-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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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강민호.스포츠동아DB

팔꿈치 수술…올 시즌 전력외로 분류
재활까지 10개월, 내년 후반기 복귀


롯데 강민호(사진)가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그라운드 복귀는 내년 후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8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강민호가 6일 경기 직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많이 부어있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LA의 조브 클리닉에 다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필름을 보냈다. 아무래도 수술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단 올 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할 예정이다. 수술을 하게 되면 재활까지 10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다. 6월 검진 결과 뼛조각이 발견됐고, 7월에는 직접 미국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당장 수술 받을 필요는 없다”는 소견을 듣고 돌아왔지만 이후 통증이 악화돼 결국 코칭스태프도 결단을 내린 것이다. 강민호는 “팀에 중요한 시기라 그동안 참고 출장해왔다. 마음이 아프고 팬들께 죄송하다”면서 “벤치에서라도 힘차게 응원하겠다. 빨리 돌아오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사직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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