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최란. [스포츠동아 DB]
이홍기는 2004년 방송된 EBS ‘깡순이’에 출연한 이후 그동안 가수로만 활동해 왔다. ‘미남이시네요’를 통한 안방극장 나들이는 5년 만이다.
이홍기는 ‘깡순이’에서 자신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최란과 이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다시 만났다.
평소에도 연락을 꾸준히 취하며 우정을 나눠왔던 터라 두 사람은 실제 모자지간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주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90년생 이홍기와 60년생 최란의 나이 차이는 30년. 모자지간이나 다름 없다. 한 세대를 보통 30년으로 간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란과 이홍기는 그야말로 ‘세대를 초월한’ 우정인 셈이다.
‘깡순이’ 촬영 당시 중학생이었던 이홍기는 당시 어머니 역할이었던 최란을 ‘엄마’라 부르며 실제 어머니처럼 잘 따랐고, 최란도 아들을 보살피듯 이홍기를 따뜻하고 살갑게 대해줬다고 한다.
이홍기는 소속사 F&C뮤직을 통해 “엄마와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다. 드라마 촬영초반에는 마주치는 일이 없어 아쉬웠지만, 제가 촬영이 있는 날은 전화로 계속 격려해주셨다”고 밝혔다.
10대 아이들 밴드의 성장과정과 멤버들의 사랑, 갈등을 그려가는 ‘미남이시네요’는 ‘태양을 삼켜라’ 후속으로 10월 7일부터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