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Best!”…북미·유럽을휩쓸다

입력 2009-09-20 1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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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열린 북미 최대의 비디오게임 축제 ‘PAX 2009’ 아이온 부스에서 수많은 게임 마니아들이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열린 북미 최대의 비디오게임 축제 ‘PAX 2009’ 아이온 부스에서 수많은 게임 마니아들이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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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의 아이온이 북미유럽 메이저 게임전시회에서 베스트MMO게임상(북미)과 베스트온라인게임상(유럽)을 잇따라 수상하며 북미 유럽 현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8월 독일에서 끝난 유럽 최대 게임 쇼 게임스컴(GamesCom)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상(Best Online Game Award)’을 수상한데 이어 9월 미국 시애틀에서 끝난 북미 최대 게임축제 팍스(PAX)에서도 ‘최고 MMO 게임상(Best MMO)’을 수상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북미 메이저 게임스튜디오의 ‘와우’나 ‘워 해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얻은 성과여서 현지 관계자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아이온의 폭발적인 반응은 아이온 사전 판매량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22일 북미, 25일 유럽 정식 서비스를 앞둔 상황에서 이미 북미유럽 통합 사전 판매량 35만개(패키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사전 판매 추이는 근래 출시된 온라인게임 중 최대 규모다.

아이온은 기존 대작들과의 차이보다는 완성도에 더 집중하고 새로움을 강조해,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던 타 MMORPG와 달리 캐릭터 성장, 아이템 수집과 생산, 대결, 스토리 기반 퀘스트 등 탄탄한 기본기가 인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지역의 개발 및 비즈니스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유럽 통합법인 엔씨소프트 웨스트를 설립해 이재호 부사장의 총괄 지휘 하에 웨스트 지역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운영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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