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 역대 최고의 시구?…유이 23일 아버지 팀 경기 초청

입력 2009-09-21 1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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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멤버 유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유이(21)가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다.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홈최종전(23일)에 인기댄스그룹 ‘애스터스쿨’의 멤버 유이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유이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선덕여왕’과 ‘우리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CF시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인기스타보다 일반인 시구자를 초청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히어로즈가 유이를 선택한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히어로즈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갑 코치이기 때문. 현역시절 내야수를 맡았던 김 코치는 왜소한 체구에도 물샐 틈 없는 수비와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였다.

유이가 시즌 중 김성갑 2군 수비코치의 자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구팬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고, 당연히 시즌 중 시구자로 초청돼 힘차게 공을 뿌릴 것으로 기대했다.

야구팬들의 바람대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 유이는 “야구집안의 자녀답게 멋진 시구를 선보이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야구팬들은 “‘홍수아’ 독주체제였던 여자 연예인스타 시구계에 대형 유망주가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2008 NL 사이영상 수상)급 시구를 기대한다”, “드디어 원했던 에이스를 얻게 됐다”며 유이의 시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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