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스타매니저계보감초김인권이잇는다

입력 2009-09-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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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안방극장컴백
“김인권 스타일의 매니저 기대 하세요!”

연기자 김인권이 1000만 관객을 등에 업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인권은 영화 ‘해운대’에서 감칠맛 나는 부산사투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10월7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홍성창)에서 인간미 넘치는 매니저 마훈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0대 꽃미남 아이들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 사랑과 갈등을 그린 ‘미남이시네요’에서 김인권은 마음 따뜻하고 헌신적인 매니저를 연기한다.

김인권은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매니저의 계보도 이을 예정이다. 드라마 ‘온에어’의 이범수와 영화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가 연기한 인간미 넘치는 매니저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받는다. 김인권은 “감초인 만큼 밝고 재미있게 표현하겠다. 그동안 수많은 역은 해왔지만 매니저 역은 처음이다. 그동안 나와 함께 했던 30여명의 매니저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고충과 고민을 잘 그려갈 예정”이라며 “김인권표 매니저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영화 ‘해운대’ 흥행 성공으로 인해 충무로는 물론 안방극장에서 섭외 1순위로 떠오른 김인권은 ‘미남이시네요’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덧붙였다.

김인권은 “2004년 드라마 ‘신인간시장’에서 인연을 맺었던 홍성창 감독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드라마 ‘쾌도 홍길동’, ‘환상의 커플’의 홍자매 작가의 작품도 꼭 출연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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