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Delete?넣고뽑고…Save!

입력 2009-09-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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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진을 잃고 싶지 않다면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도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디지털 액자, 디지털 앨범, 디지털 액자 열쇠고리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다양하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디지털액자에넣고…온라인인화로뽑고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는 이제 누구나 갖고 있는 필수품이다.

‘1인 1디카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콤팩트 카메라부터 하이엔드, DSLR 카메라까지 각양각색의 디카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디카는 촬영 후 바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필름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런데 가끔 문제가 발생한다. 디카의 LCD창을 통해 사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따로 보관하지 않다가 고장 나거나 실수로 지우면 그동안 촬영한 사진이 모두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사진은 촬영하는 것만큼이나 보관하는 게 중요하다. 디지털 시대, 소중한 사진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디지털 액자를 이용하라

디지털 액자를 사용하면 사진을 쉽고 간단하게 보관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 1GB 이상 제품이 나와 300KB 사이즈의 사진 3000장은 너끈하게 저장한다. 삼성전자의 ‘디지털액자 SPF-87H’는 사진을 슬라이드 쇼로 감상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다. 자동으로 최적 해상도로 사진을 압축, 저장하는 오토 리사이징 기능도 있어 메모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USB형 디지털 앨범도 있다. 비비드웹팩토리의 ‘리뷰’는 USB처럼 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보관하는 사진 양이 많아지면서 사진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디지털 앨범 ‘리뷰’가 대표적이다. 최고 600장까지 사진을 저장 할 수 있고,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인화, 디자인 변경, 사진 코멘트 추가 입력, 배경음악 변경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열쇠 고리형도 있다. 온라인 쇼핑몰 얼리샵에서 판매 중인 USB붐의 ‘디지털액자 열쇠고리’는 43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지만 슬라이드 기능에

화면 밝기, 명암 조절 등이 가능하다.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택해 장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라

온라인 인화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해 아날로그 카메라처럼 사진을 뽑아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LG데이콤의 아이모리, 비첸의 미오디오, 스냅스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모리는 1000여종이 넘는 앨범 가운데 구미에 맞는 것을 선택해 다양한 형태로 사진을 인화, 정리할 수 있다. 고급스런 원단으로 포토 북을 제작할 수 있고, 1000 여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싶으면 포토 스크랩북을 사용하면 된다.

미오디오는 인화 서비스는 물론 포토 북 제작, 사진 관련 인터넷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앨범, 액자 등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포토 북 제작이 가능한데,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트래블진’서비스를 이용한다. 여행 사진을 모아 편집하고, 여행 스토리를 기록할 수 있다.

스냅스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포토 북을 만들 수 있다. ‘편집의 달인’ 작품을 이용해 사진만 자신의 것으로 갈아 끼우면 10분 만에 멋진 포토 북을 만들 수 있다. 제작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하루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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