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매우생동감넘쳤다”…평점7<스카이스포츠>

입력 2009-10-04 0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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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스포츠동아DB

‘매우 생동감 넘쳤다.(Very lively)’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20·볼턴 원더러스)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08-200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청용은 경기가 끝난 뒤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매우 생동감 넘쳤다’란 평가와 함께 평점 7을 받았다.

이는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케빈 데이비스(평점 8)에 이어 높은 점수다. 이청용은 선제골을 넣은 리카르도 가드너(평점 7)와 같은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이청용은 전반 3분 졸리드 사무엘의 롱스로인이 가드너의 머리에 맞고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가 처낸 볼을 가드너 다시 왼발로 차 넣어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두 번째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한 이청용은 팀의 공격을 이끈 후 후반 42분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이날 강호 토트넘과 무승부 경기를 이끌어내며 예상외의 선전을 펼친 볼턴 선수들 대부분은 평점 6에 그친 가운데 샘 리켓츠가 평점 5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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