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들도연인들도J!제이!…왜?

입력 2009-10-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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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모양‘낚시인소주’인기
진로의 18.5도 소주 ‘제이(사진)’가 낚시인들과 젊은 연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진로 제이의 영문 이니셜 ‘J’ 디자인이 낚시 바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명 ‘낚시인 소주’로 불리고 있다.

낚시인들은 ‘제이’가 대어의 꿈을 이루어주는 소주라며 선호하고 있다. 낚시 동호회들도 출조할 때 ‘제이’를 챙겨 가는 일이 많아졌다.

이와 함께 신촌 대학가에서도 젊은이들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제이’ 소주를 찾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신촌에서 대학주점을 운영하는 H씨는 “청춘남녀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의 마음을 낚거나, 낚임을 당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제이’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8.5도로 출시된 진로 ‘제이’는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 판매량을 보면 4월 4만 2000상자, 5월 5만 3000상자, 6월 5만 8000상자, 7월 6만 2000상자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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