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복구에 3천만원 기탁

입력 2009-10-26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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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 사진제공=월드비전

연기자 정애리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 복구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정애리는 올해 ‘세종문화상’ 통일외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3000만원을 국제 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지역에 기부했다.

2004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애리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29일부터 11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파당 등 지진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아이들도 만난다.

정애리가 기부한 3000만원은 월드비전 인도네시아에 전달돼 물통과 식수필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또 아동쉼터를 건립하는 데도 쓰일 예정이다.

정애리. 사진제공=월드비전


정애리는 월드비전을 통해 “지진으로 수만 명이 하루아침에 살 곳을 잃고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며 “우리 모두 지구촌 이웃인데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려고 방문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애리는 월드비전 친선대사 자격으로 우간다, 잠비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해 빈곤아동들을 만나 사랑을 전해왔다. 현재 세계 206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후원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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