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주인 살린 개 ‘동물공로상’

입력 2009-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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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심폐소생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2년 전 심장이 발작을 일으켜 쓰러진 자신의 주인을 살려내어 큰 화제를 모았던 목축견인 테카가 호주의 왕립동물학대금지협회(RSPCA) 퀸즐랜드주 지회로부터 ‘동물공로상’을 받았다.

당시 테카는 심장발작으로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주인 짐 투조의 가슴 위로 올라가 네 발로 뛰면서 짖어 의식을 돌아오게 했다.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6년 전 아내를 잃은 외로움을 3년 전부터 테카를 기르며 극복해왔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생명의 은인! 강력한 충견상 후보네요”라는 등의 반응이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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