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신현준은 1990년 데뷔작 ‘장군의 아들’ 이후 처음으로 5일 개봉하는 주연작 ‘킬미’를 통해 2일부터 일반 시사회 무대에서 관객에게 인사를 올리고 있다.
일반 시사회는 개봉 전 일정수의 관객을 초청해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노리는 홍보 형태. 신현준은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는 게 떨려” 그동안 일반 시사회를 찾지 않았다.
그는 신작 ‘가족사진’ 촬영 일정이 ‘킬미’ 홍보 일정과 겹치고 상대역을 연기한 강혜정이 결혼으로 자리를 비워 홍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미안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신현준은 3일 시사회를 찾은 일본 팬들을 만났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일본에도 알려진 그는 이날 시사회에서 30여명의 일본 팬들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들 팬들은 ‘킬미’ 촬영 때 스태프 간식까지 챙겨 촬영장을 방문하는 등 스타 사랑을 실천해왔다.
신현준과 강혜정이 주연한 ‘킬미’는 실연당한 여자가 자신을 죽여달라며 고용한 킬러와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스의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