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마음 다스리는 날’ - 마포아트센터 브런치콘서트

입력 2009-11-08 15: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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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화요일 오전에는 마포아트센터로 가보자. 편안한 라디오, 아침 TV프로그램같은 공연이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마포아트센터(대표 박평준)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20일 ‘여행’을 주제로 아나운서 이금희씨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개최되는 브런치 콘서트. 이름하여 ‘마음의 다스름’이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인 표진인씨가 사회를,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이 연주를 맡는다. 매회 다른 주제로 초대손님과 함께 공연을 꾸민다.

대부분의 브런치 콘서트가 클래식 또는 재즈공연인데 비해 마포아트센터의 ‘마음의 다스름’은 국악이 중심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이야기가 곁들여진 콘서트라는 점도 매력적. 12월 8일에는 오랜 세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소리꾼 김영임씨가 출연해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음악평론가 임진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포크송 가수 임지훈, 궁중다례보유자 김의정, 명창 안숙선 등이 참여한다.

공연 후에는 따뜻한 커피와 빵, 쿠키를 제공한다. 전석 1만원. 11월 10일과 24일은 공연이 없다.
(문의 마포아트센터 02-3274-860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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