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미국 간 까닭은?

입력 2009-1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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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담비. 스포츠동아DB

내년 상반기 가요계 컴백…노래에 댄스 특훈 ‘구슬땀’
가수 손담비(사진)가 내년 상반기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미국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손담비는 12일 미국 LA로 출국해 14일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공연을 벌인 후 약 한달간 현지에서 머물며 유명 안무가와 보컬 트레이너에게 춤과 노래 등에 관해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컴백할 계획인 손담비는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를 능가하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춤과 노래 연습을 일찌감치 시작하는 것이다.

손담비는 9월 말 연기 데뷔작인 SBS 드라마 ‘드림’을 마친 후 특별한 활동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왔다. 덕분에 현재 그동안 많이 지쳤던 체력도 충분히 회복됐다. 손담비는 이번 미국 특훈을 통해 한층 향상된 무대 매너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손담비는 데뷔 혹은 컴백에 앞서 매번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2007년 6월 ‘크라이 아이’로 데뷔한 손담비는 이에 앞서 2006년 여름부터 1년간 미국에서 릴C, 베이비C로부터 본토 크럼핑 댄스를 배웠다.

이후 2007년 11월에 다시 미국 LA에서 한달간 머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가 춤 수업을 받은 곳으로 유명한 밀레니엄 댄스 콤플렉스에서 춤 훈련을 받았다. 이 트레이닝 이후 손담비는 ‘배드 보이’와 ‘미쳤어’를 잇달아 히트시켰다.

손담비는 이번 미국 특훈을 통해서 얻은 것들을 새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손담비는 내년 3월 개강 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한 후 가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상반기 음반활동에 이어 하반기 다시 연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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