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동물 보호를 강경하게 외치던 나오미 캠벨이 지난 밤 명품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의 모피 코트를 입고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오미는 억만장자 남자친구의 팔짱을 꼭 끼고 큰 퍼프 소매와 보석 장식이 있는 흰색, 회색, 검은색 섞인 모피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며 “행복한 포즈에서는 심지어 어색함도 엿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오미 캠벨은 15년전인 1994년, 다른 4명의 모델들과 '우리는 모피를 입느니 벗겠다'는 PETA(동물보호단체)의 슬로건 아래 캠페인 포스터를 누드로 찍어 패션계의 대표적인 동물애호가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3년 뒤 명품 브랜드 펜디 패션쇼장에서 러시아 검은 담비 모피를 입어 자선단체로부터 해임당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15년 전 나오미는 유명한 모피 반대 지지자였지만 지금은 확실히 변심했다”며 “당신은 나오미 캠벨이 한때 강경한 모피 반대 운동가였다는 사실을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꼬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