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한국 스크린 데뷔하나?

입력 2009-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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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닉쿤.

‘빛나는…’으로 스크린 데뷔
닉쿤, 한국 스크린 데뷔하나?

인기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한국 스크린에 데뷔할 조짐이다.

닉쿤은 12월 말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빛나는 졸업장’(감독 이선)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로써 태국 출신의 닉쿤은 2PM의 멤버로서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각본을 쓴 이선 감독이 연출하는 ‘빛나는 졸업장’은 미처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엄마가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의 코미디 영화.

자식을 위해 헌신하던 엄마가 고교 중퇴라는 아픔을 지닌 채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벌이는 이야기다.

닉쿤의 스크린 데뷔는 이미숙이 연기하는 엄마의 둘째 아들 역이 가능성이 높다. 겉으로는 거칠고 반항아적 기질이 가득하지만 내심 솔직하고 따스한 심성을 가졌다. 닉쿤은 그동안 음반 활동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드러워 보이면서 또 다른 면에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인기를 모아왔다.

‘빛나는 졸업장’의 제작사 기획시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닉쿤이 지닌 남다른 면모에 대한 기대가 커 캐스팅하려 한다”면서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둘러싸고 막바지 논의 중이다"고 귀띔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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