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전성시대’

입력 2009-1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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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스포츠동아DB

휴대전화·의류·화장품·음료등
10여개 CF 줄줄이 촬영 대기
드라마·영화·가요계도 ‘러브콜’
‘비담’ 김남길이(사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MBC ‘선덕여왕’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는 김남길은 CF광고, 방송, 영화 등 각종 영역에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003년 영화 ‘모던보이’로 데뷔한 김남길은 드라마 ‘굿바이 솔로’ ‘굳세어라 금순아’ 등에 출연했고, 지난 해 영화 ‘핸드폰’과 ‘미인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재 김남길의 인기는 CF시장에서 폭발적이다. 톱스타들만 촬영한다는 휴대전화 CF에 이어 의류, 남성 화장품, 음료업계까지 접수했다. 현재 촬영을 앞둔 광고만 5개고, 도장만 찍으면 되는 것과 한창 논의 중인 것만 해도 8∼10개 정도다.

‘선덕여왕’에서 강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그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섭외 0순위로 숱한 러브 콜을 받고 있다.실제로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각 방송사에서 이와 관련된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김남길을 남자 주인공으로 염두에 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또 내년 스릴러 장르가 봇물을 이루는 영화시장에서도 김남길에게 5∼6편의 시놉시스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가요관계자들도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미팅 자리에서 김남길이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후 한 가요 기획사에서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제작하자는 제의를 했다.

김남길의 소속사 관계자는 “좋은 평가를 해주고 호응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하지만 내년 1월까지는 ‘선덕여왕’에만 정성을 쏟을 것 같다”며 “작품이 끝날 때까지는 다른 데 눈을 돌리기 힘들다. 곧 차기작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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