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 김철민 “미려 누나는 가족…연인 아냐”(인터뷰)

입력 2009-12-01 1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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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누나 동생 넘어선 친가족 같은 사이”

개그우먼 김미려와 열애설에 휩싸인 개그맨 김철민이 결혼 전제 교제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철민은 1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교제 보도를 보고 너무 놀랐다. ‘열애중’도 아닌 결혼과 상견례까지 언급돼 황당했다”면서 “동네도 비슷하고 항상 일도 함께하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서울 망원동에 거주하고, 김미려는 근처인 성산동에 살고 있다.

김철민은 “걸어가도 될 가까운 거리에 살고, 미려 누나가 차가 없어 내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은 맞다”면서도 “부모님은 미려 누나를 본 적이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상견례는 말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때 아닌 결혼설에 남자로서 죄책감까지 느꼈다”는 김철민은 “미려 누나와 통화했더니 ‘우리 이름 포털 검색어 1위였는데, 김정일에게 밀렸다’며 담담하게 말해 나 혼자 너무 걱정했나 싶었다”고 웃었다.

한편 1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06년 MBC ‘개그야’의 대표 코너 ‘사모님’에서 사모님과 김기사 역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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