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뉴스포츠-컵스택] 쌓고 허물고…컵 하나면 짜릿짜릿

입력 2009-1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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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을 쌓고 허무는 게임인 컵스택은 집중력과 반사 신경을 키우는 데에 특히 좋은 뉴스포츠다.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기술·스피드 가리는 놀이형 스포츠…美1만2000개 학교 프로그램 채용
컵스택은 12개의 스택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허물어가는 기술과 스피드를 가리는 뉴스포츠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딱’이다.

컵스택은 1980년 초, 미국 서해안 지역 어린이들이 종이컵으로 놀이를 하던 것이 시초다. 이후 스포츠스택킹(컵스택)이 1990년 미국 텔레비전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콜로라도 주 초등학교 교사 밥 폭스에 의해 교육현장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1만 2000여 학교에서 컵스택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다. 밥 폭스는 현재 스피드스택사의 설립자이며 사장이기도 하다.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

① 업스택

스택은 ‘쌓는다’라는 의미. 업스택은 ‘위로 쌓는다’가 된다. 컵을 3개 쌓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오른손으로 맨 위의 컵을 잡아 나머지 2개의 컵 오른쪽에 두고, 다음에는 왼손으로 2번째 컵을 나란히 놓인 컵 위에 피라미드형으로 쌓아올린다.

② 다운스택

다운스택은 ‘아래로 밀어낸다’라는 의미다. 오른손으로 맨 위의 컵을 쥐고 아래 단의 오른쪽으로 밀어내듯이 해 아래로 밀어낸다. 왼손으로 아래 단의 왼쪽 컵을 쥐어 2개로 쌓인 컵 위에 쌓는다. 이렇게 되면 최초의 형태가 된다. 양 손 모두를 거의 동시에 사용하게 됨으로써 빠른 스택이 가능하게 된다. 업스택과 다운스택을 이용해 ‘3스택’, ‘3-3-3스택’, ‘6스택’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문의: 국민생활체육회 02-2152-7330 / 1566-7330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 sportal.or.kr)에 들어오시면 뉴스포츠 종목 기획보도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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