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 까다로운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겠다!

입력 2009-12-02 15: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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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레오나드’ 패션쇼.

 

LG패션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Leonard)’의 2010 S/S 컬렉션을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다.

레오나드는 1958년 단색 의상을 주로 입던 시절 독창적인 핸드프린트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꽃무늬 패턴을 선보이고, 20가지 이상의 컬러를 조합한 원단 개발로 서양적인 화려함에 동양적인 신비감을 조화한 브랜드.

특히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실크 저지 원피스는 중년의 부유층 여성들에게 최고의 여행용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다.

‘진정한 여행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컬렉션은 레오나드의 변화하는 스타일을 국내에서 최초로 소개한 자리다. 이를 위해 레오나드 그룹 다니엘 트리부이야 회장이 자신의 일을 돕고 있는 두 딸과 함께 내한했다. 트리부이야 회장은 컬렉션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타깃 연령층을 낮게 가져갈 생각이다. (이전 타깃이 60대 이상이었다면) 40대 정도로 내려 가져갈 것”이라고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트리부이야 회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아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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