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름으로…선물 대신 기부!

입력 2009-1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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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韓日팬, 정성모아 월드비전에 기탁
‘선물 대신 기부!’

배용준(사진)이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과 일본의 팬들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그것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기부 활동이었다. 배용준의 팬들이 성탄절 선물을 대신해 그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될 전망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큰 뜻을 담은 이번 모금은 한일 양국의 팬클럽이 동시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 25일 “이달 초 모금을 시작해 21일 한국과 일본 월드비전에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기부 액수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배용준 가족’ 명의로 기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인기 스타는 대개 생일, 성탄절 등 기념일이 되면 팬들에게 선물을 전달받기 마련. 이와 관련해 해당 연예인의 소속 기획사에는 이 기념일을 전후로 배달된 선물이 ‘더미’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배용준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몇 해 전부터 팬들이 마음을 전하는 형태가 기부로 바뀌었다. 배용준 팬클럽은 이번 기부 외에 8월 그의 생일에도 ‘배용준 가족’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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