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인 “민소희는 잊어주세요”

입력 2009-12-27 1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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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채영인이 전작 SBS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 캐릭터에서 벗어날 채비를 갖췄다.

채영인은 ‘천사의 유혹’ 후속으로 2010년 1월4일 밤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 JK생명의 총괄실장 정재영을 맡았다. 이번에도 모든 조건이 완벽한 여자로 ‘아내의 유혹’처럼 정애리 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내의 유혹’때 사랑에 집착하던 부잣집딸 민소희와는 많이 다르다. 차분하고 세련되면서도 쿨한 캐릭터”라고 배역을 구분한 그는 “정애리 선배님이 이번 드라마 첫 연습 때 ‘우리 딸 이번에도 잘 해보자’고 하셔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채영인은 새로운 배역에 맞게 머리 모양과 의상도 바꿨다. 좀 더 짧은 커트 머리에 화려한 색의 의상을 선택했다.

그간 ‘엄친딸’ 이미지로 보여진 그는 “원래 서울이 아닌 순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드라마 캐릭터 때문에 생긴 오해”라며 “실제로 와인보다는 소주를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과 장난도 잘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별을 따다줘’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두 남녀, 진빨강(최정원)과 원강하(김지훈)의 사랑 속에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드라마. 최정원, 김지훈, 채영인 외에도 이순재, 신동욱, 이켠, 김규철, 정애리, 박현숙, 이두일,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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