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팽팽한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6점차로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프로농구 전자랜드전에서 74-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6승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3쿼터까지 5점 이상 점수를 벌리지 않는 명승부를 펼쳤다. 4쿼터에는 역전, 재역전을 반복하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러나 68-66에서 파울을 얻어낸 ‘하이브리드 폭격기’ 함지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4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맥카스킬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결국 모비스가 승리했다. 한편 원주 동부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T&G를 90-75로 완파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