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보람, 엄마 이미영 영상편지에 눈물 ‘뚝뚝’

입력 2010-01-19 1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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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티아라 전보람과 이미영.

신곡 ‘보핍보핍(Bo Peep Bo Peep)’으로 인기몰이 중인 여성그룹 티아라 멤버 전보람이 엄마인 이미영의 영상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티아라는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금남의 집’ 숙소를 공개했다. 숙소를 공개하던 티아라 멤버들은 어머니들의 깜짝 방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전보람의 어머니인 이미영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숙소를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 측에서는 전보람에게 깜짝 선물로 이미영의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이미영은 영상편지를 통해 “보람이는 어린나이에 철이 들었던 아이였다. 항상 가슴이 아팠는데 부모의 잘못으로 몇년동안 떨어져 살았다”며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떨어져있을때 아쉽고 생각나서인지 모르지만 많이 엄마 생각을 하는것 같다”고 밝혔다.

또 “엄마가 일하느라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쉽다. 하지만 네가 부모님이 공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항상 부담감을 갖고 있고, 나도 치맛바람 일으키며 딸한테 기대이상으로 관심갖는 것은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가끔은 네가 섭섭하겠지. 그런데 가끔 엄마도 뒤에서 운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영은 “네가 언니니까 동생들한테 엄마같은 언니가 되서 엄마 몫까지 잘 좀 챙겨주고 끝까지 노력하고 힘내라”며 당부했다.

전보람은 엄마의 진심어린 영상편지에 “같이 있으면 무척 싸우지만 떨어져 있으니까 엄마가 더 보고싶은걸 알게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최근에는 전보람의 아버지인 가수 전영록이 방송에 출연해 “딸이 연예인 2세로 부모의 후광에 연예계 생활을 힘들어한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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