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음-인나 유혹 장면에 ‘하이킥’, ‘공신’ 제치고 시청률 2위

입력 2010-01-20 1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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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녀로 분한 ‘하이킥’ 인나와 정음.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이 극중 유혹녀로 분한 정음과 인나의 활약으로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을 누르고 전체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전문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하이킥’은 26.4%의 시청률을 기록해, 25.8%를 보인 ‘공부의 신’을 0.6% 차로 제치고 전체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날 ‘공부의 신’과 ‘하이킥’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던 순위를 뒤집은 것.

이날 방송분에서 정음(황정음)과 인나(유인나)는 서로의 남자친구를 유혹하기 위한 매력녀로 변신했다. 정음은 광수(이광수)를 유혹하기 위해 특유의 콧소리와 애교공세를 펼쳤으나 실패해 망신을 당했다. 반면 지훈(최다니엘)을 유혹하기 위해 나선 인나는 술집에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인나씨에게 흔들린다’는 문자까지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희비가 교차하던 두 사람의 결과는 반전으로 마무리 됐다. 유혹에 넘어간 듯 보였던 지훈은 이미 정음의 계략임을 알아채고 장난친 것이었고, 광수는 이후 정음에게 16장의 장문 편지를 보내 유혹에 흔들린 모습을 보인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인나의 숨겨진 매력을 알게 됐다” “두 커플 모두 잘 해결돼 다행이다”등의 소감을 남겼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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