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 vs “루머일뿐”…피트-졸리 진실게임

입력 2010-01-24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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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스포츠동아DB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스포츠동아DB

“도장 찍었다” vs “단순 불화”…‘브란젤리나’ 커플 어떻게 되나
英타블로이드 신문서 결별 첫 보도
‘커플 대변인 “이혼 소식 루머일뿐”’
할리우드 소식 정통 美사이트 반박
할리우드의 톱스타 커플인 ‘브란젤리나’ 브래드 피트(47)와 안젤리나 졸리(35)가 결별했다는 외신 보도를 두고 진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주간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4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결별했다고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2월 초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이혼 전물 법률 사무소를 찾아 이혼을 논의했고, 1월 초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은 똑같이 분배하기로 했으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이에 있는 6명의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공동으로, 육아는 졸리가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 온라인판과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이후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인용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결별 보도가 나간 후 몇 시간 뒤 할리우드 스타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인기 연예 사이트 페레즈힐튼닷컴이 “루머를 믿지 말라”는 제목으로 브란젤리나 커플의 대변인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페레즈힐튼닷컴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결별했다는 보도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두 사람의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가 루머이며,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염문을 피웠고, 피트는 2005년 1월 4년 반 동안 함께 했던 아내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했다.

최근 들어 졸리와 피트는 끊임없이 불화설에 시달렸다. 지난 주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6일 두 사람이 뉴욕의 식당에서 여섯 시간 동안 크게 다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피트가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이티 돕기 콘서트에 참석한 반면, 졸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구설수를 낳았다. 피트의 전 애인 제니퍼 애니스턴은 이 콘서트에 참석해 피트와의 재결합설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브란젤리나’ 커플의 결별에 대한 보도가 엇갈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직접 결별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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