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테이지] 해금연주가 ‘꽃별’ 예술의전당 공연 외

입력 2010-0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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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금연주가 ‘꽃별’ 예술의전당 공연

드라마 ‘추노’의 애잔한 해금 선율에 가슴 한 구석을 촉촉이 적셔봤다면 이 공연을 볼 자격이 충분하다. ‘추노’OST ‘비익련리’에 참여한 신세대 해금 연주가 꽃별이 예술의전당 ‘2010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셋 째날 무대에 단독으로 오른다. 꽃별은 이날 공연에서 ‘국악&재즈밴드’를 주제로 국악, 팝, 재즈, 클래식, 동요 등 크로스오버 뮤직의 감성을 연주한다. 꽃별과 함께 무대에 설 밴드는 ‘꽃별밴드’. 권오준(피아노), 이필원(베이스), 조규원(드럼), 유웅렬(기타)로 구성됐다. 최근 4집 음반을 낸 꽃별은 임재범과 협연한 ‘낙인2’로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1월 29일 8시|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문의 02-580 -1401·1411


○ 한번에 두편의 작품감상…뮤지컬 ‘로맨스 로맨스’

제목에서부터 로맨틱 뮤지컬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로맨스 로맨스’는 상당히 독특한 작품이다. 어느 정도 독특한가 하면 한 번에 두 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일명 ‘1석2조 뮤지컬’. 1막은 배경과 재력을 감춘 채 진실한 사랑을 찾아 나선 상류층 남녀의 해프닝, 2막은 베스트 프렌즈 사이인 두 기혼남녀가 여름 별장에서 벌이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미녀와 야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선 고운 연기로 사랑받았던 조정은의 컴백. 2007 년 ‘스핏파이어그릴’을 끝으로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 뮤지컬계 기대주 최재웅, 이율, 전나혜와 함께 보컬그룹 V.O.S의 리드보컬 박지헌이 출연한다.

2월9일∼4월18일|대학로 이다1관|문의 02-501-78 88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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