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하동균 독설에 눈물 펑펑

입력 2010-01-28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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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가수 아이유가 연습생 시절 선배가수 하동균에게 독설을 들었던 사연을 깜짝 고백했다.

아이유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빅마마 이영현과 함께 출연, ‘가슴에 품고 있는 내 인생의 한마디’로 “구려”라는 말을 꼽았다.

아이유는 “중학교 2학년 연습생 때 어떤 선배가 연습실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내게 노래를 시켰다”며 “자신감 없게 노래를 불렀더니 그 선배가 ‘구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그래도 외롭고 힘들었는데 충격적이었다. 당시 꾹꾹 참고 있다가 그 선배가 나간 후에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마음속으로 꼭 그 선배에게 ‘노래 잘한다’는 말을 듣겠다는 각오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빅마마 이영현이 “그 선배가 혹시 제가 아는 분이냐”고 묻자 아이유는 “하동균 선배님이다”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이영현도 “하동균씨는 굉장히 냉정한 분이다. 노래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말을 나도 몇 번이나 들었다”며 “서슴없이 직언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가수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현과 아이유에게 독설을 퍼부은 하동균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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