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별 오나미 “내 우상은 영웅재중”

입력 2010-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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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재중, 오나미. 스포츠동아DB

같은 학원 다니던 고향 친구
가수됐단 소식에 나도 용기
‘개그콘서트’의 신예 스타 오나미(사진)가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얽힌 이색적인 인연을 공개했다.

오나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향이 충청남도 공주라고 밝히며 ‘고향 친구’라고 영웅재중을 소개했다.

“공주가 워낙 작은 곳이기 때문에 끼가 있는 친구들은 금방 유명해졌다. 영웅재중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같은 보습학원에 다니며 알고 지냈다.” 고등학생 때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했던 오나미가 개그우먼이란 꿈을 실현할 수 있던 데는 영웅재중의 역할이 컸다.

“지방 도시에 살며 연예인이 되는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영웅재중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냈다”는 오나미는 “계속 도전해 결국 가수의 꿈을 이룬 영웅재중을 옆에서 보며 무조건 부딪혀 보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오나미는 6년이 지난 지까지도 영웅재중이 처음 신문에 실렸던 기사의 제목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그에 대한 추억이 남다르다.

대학 졸업 후 서울 대학로로 진출한 오나미는 2008년 KBS 공채개그맨 23기로 데뷔해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솔로천국 커플지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해에는 KBS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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