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가 10kg 가까이 감량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채민서는 영화 ‘채식주의자’에서 육식을 거부하고 점점 말라가는 여주인공 영혜를 맡아 수혈을 받아가며 단기간에 약 10kg을 감량했다.
공개된 사진 중 하나는 방에 갇혀있는 채민서의 등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모습. 제작관계자는 “대역 배우가 아닌 실제 채민서의 몸이 맞다”며 “키 167cm에 41kg까지 감량하는 투혼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채민서는 개봉 전 관객과의 대화에서 “급격한 체중 감량을 위해 혈액 은행에서 피를 맞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영화팬들에게 ‘여자 김명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명민은 지난해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 병에 걸려 점점 말라가는 주인공 종우를 연기하기 위해 목숨 건 체중 감량을 보여준 바 있다.
개봉 전부터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채식주의자’는 2월18일 개봉한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채민서 ‘여자 김명민’…수혈 받아가며 체중 급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