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4월 18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쓰러져 10년 가까이 뇌사 상태에서 투병 해온 前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이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버지 임윤빈씨가 지이노가 함께 담담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