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터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亞 2번째 금

입력 2010-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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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의 금메달로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 전 세계(구 소련 및 동독 포함)에서는 17번째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을 제패한 나라가 됐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아시아 선수 첫 금을 캔 주인공은 1998년 나가노대회 남자 500m의 시미즈 히로유키다.

2006년 토리노대회까지는 일본이 금 1, 은 3, 동 8개로 아시아 국가 중 단연 선두주자였다. 한국은 은 1, 동 1개로 중국(은 3·동 2개)에도 뒤졌다. 일본은 1984년 사라예보대회 남자 500m에서 기타자와 요시히로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12개를 땄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알베르빌대회부터 스피드스케이팅 메달국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시상대에 오른 선수는 누구일까. 1964년 인스브루크대회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의 한필화다. 아시아에서는 지금까지 한국과 북한, 일본과 중국 등 4개국만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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