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유재석에게 협박문자 보냈다”

입력 2010-02-18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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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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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해!”

개그맨 박성광이 선배 유재석에게 막말을 했던 사연을 전했다.

박성광은 18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유재석 선배에게 ‘야 너나 잘해. 까불지마’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박성광은 “2년 전 유준상이라는 친구로부터 ‘너, 변했다’라는 문자를 받고 그 친구에게 ‘야 너나 잘해. 까불지마’라는 답문을 보내려다 친구와 같은 자음인 유재석에게 문자를 잘 못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광은 “문자를 보낸 후 그 문자를 친구가 아닌 선배 유재석에게 보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문자를 받았을 유재석에게서 전화도 오지 않고 답문자도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유재석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박성광의 번호가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지 않았었다”며 “문자를 받고 누가 그런 문자를 나에게 보냈을까 두려움에 떨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문자사건은 18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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