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초전 뒤집기…KT 자유투로 웃었다

입력 2010-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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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 1점차 짜릿 승리

종료 4.2초를 남겨둔 시점. 부산 KT 나이젤 존슨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72-73으로 1점차로 뒤졌다. KT로서는 둘 다 넣어야 승리에 다가갈 수 있었다. 여기서 딕슨은 자유투 2개를 깨끗하게 성공했다. 입에 침이 마르던 전창진 감독은 양팔을 뻗으며 환호했고, 2위 탈환을 노리던 KCC 허재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2위 KT는 24일 적지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숨막히는 접전 끝에 74-73으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36승14패를 기록해 선두 울산 모비스를 여전히 0.5게임차로 압박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3위 KCC를 2게임차로 밀어내면서 남은 4경기 중 2승만 올리며 4강 직행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위 모비스는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T&G전에서 75-73으로 승리하면서 아슬아슬한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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