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스포츠동아 DB]
이수근은 KBS 2TV '달콤한 밤- 달콤한 인연, 오랜만입니다!'에 출연해 10년만에 대학친구와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수근의 대학친구는 “대학 시절 이수근은 괴짜같은 돌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며 “한번은 학교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터트려 친구들을 눈사람으로 만든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업 시간에 큰 소리가 나도록 방귀를 뀌고 강의실을 나가버린 적도 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있던 이수근은 대학친구를 보고선 “어려운 시절 함께 동고동락했던 친구라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부모님 얼굴을 잊어버린다고 해도 이 친구 얼굴은 잊어버리지 못할 만큼 소중한 친구다”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강변가요제 당시 함께 불렀던 노래와 춤을 선보여 변치 않은 팀워크를 자랑했다. 방송은 28일.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